익산시, 난임부부 한의치료 임신 성공률 ‘31.2%’

기사입력 2021.12.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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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대상자 90명 중 28명 임신 성공…치료만족도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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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 결과 임신 성공률이 31.2%로 나타나 주목 받고 있다.

     

    익산시 최근 3년간(2018∼2020년)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받은 90명 중 28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그에 따른 사업참여자의 만족도가 94% 이상으로 매우 높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전북도 내 최초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는 익산시는 올해의 경우에는 난임의 남성 요인을 고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통해 난임부부로 대상을 확대해 30부부 총 60명을 지원했다.

     

    한의난임치료는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의진료로 자연임신을 유도하고 체내 환경을 임신이 가능한 상태로 개선해 시험관 아기 시술 전이나 반복적으로 착상이 실패되는 경우, 난자나 정자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 임신 유지가 안되고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의 난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한의난임치료는 착상의 성공률을 높이고 임신 후에도 임신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반복된 난임 시술로 지친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사전준비인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통해 난임부부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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