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출근길인터뷰’서 한의사 장애인주치의 등 강조
[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29일 연합뉴스TV의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에 출연해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국민들 다수가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국립한방병원의 설립과 장애인 주치의제 한의사 참여, 한의의료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실손보험에서의 한의의료 비급여 보장, 한의학의 세계시장 진출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홍주의 회장은 얼마 전 진행됐던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슈화된 한의계의 주요 현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국립한방병원 설립과 장애인 주치의제 한의사 참여 등이 크게 부각됐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홍 회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의 다수가 절대적으로 국립 한방병원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주셨다”면서 “국립 한방병원이 설립이 될 경우 국민의 건강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그를 통한 근거 구축으로 한의 의료의 표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한 “한의사를 주치의로 선택했던 장애인분들께서 굉장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는데, 장애인분들께서 고생하고 계신 상병 중에서 다빈도 질환들이 한의의료기관에 주로 내원하는 상병명과 일치하고 있다”면서 “한의의료가 장애인 주치의제에 당연히 참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와 더불어 한의사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의 한의의료 급여 확대와 실손보험에서의 한의의료 비급여 보장을 꼽았다.
이에 대해 홍 회장은 “건강보험의 한의의료 보장성 확대는 정부 관계자들이 해 주셔야 될 것이지만 민간보험 영역인 실손보험에 대해서는 저희가 통계와 근거를 가지고 손해보험협회 등과 상의를 하여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홍 회장은 최근 자동차보험에서 한의 진료비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한의의료의 치료 효과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 향상을 핵심 이유로 들었다.
이와 관련 홍 회장은 “자동차 사고로 치료를 받기 위해 많은 국민들께서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이용하고 계신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를 보면 약 91.9% 정도가 한의의료기관의 치료에 대한 만족도를 보였고, 약 95% 정도는 호전이 됐다는 굉장히 좋은 답변을 주셨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한 “이는 일각의 우려와 다르게 한의치료가 교통사고 후유증이나 질환으로 인한 치료에 굉장히 탁월한 우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 좀 더 국민들에게 한의의료의 접근성을 넓히고 보장성을 강화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또 세계 각국에 부는 한류 바람과 연관된 한의학의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홍 회장은 “한의학의 우수성이 세계로 전파되기 위해서는 국가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선진국에는 민간 영역에서 참여를 하고 있지만 의료 환경이 열악한 다른 개발도상국가들은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저희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등 정부 유관단체와 협조를 하여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을 하고, 곧 450조 원에 육박하는 세계 전통의학 시장을 선점해야한다”면서 “한의학의 우수성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더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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