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음식’ 세계에 전파한다

기사입력 2021.10.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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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구 ‘동의보감 음식과정’ 교육 진행…외국인 12명 수료
    동의보감 이론 강의에 이재수·이정호·최재영 한의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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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지난 23일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외국인 강사양성 교육 동의보감 음식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동의보감 음식 과정 교육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제공하는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식재료와 조리법에 담긴 음양오행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우리 몸의 균형을 찾는 지혜를 담은 과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은 지역에 거주하는 원어민 강사와 미군 가족 총 16명으로 3회 이상 참석한 외국인 12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달 11일부터 3시간씩 4회 총 12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론 강의와 요리 실습이 합쳐진 특색 있는 구성으로 강의는 이재수·이정호·최재영 한의사와 조은미 요리사가 담당했다.

     

    수강생들은 인체와 약재의 음양, 오장육부와 오미의 오행에 대한 수업을 듣고, △돼지고기 김치찌개 △흑미보양 삼계탕 △뿌리채소 영양밥과 흑임자 연근샐러드 △버섯떡갈비 등을 직접 만들었다.

     

    김대권 구청장은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거주 외국인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관광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우수성을 모국에도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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