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IT기업 (주)7일, 서울대 기술지주서 신규 투자 유치 성공

기사입력 2021.10.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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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에도 선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적으로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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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안세준 7일 기술이사, 김현호 7일 대표, 목승환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대표.

     

     

    한의학 IT기업 ‘주식회사 7일(이하 7일)’이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에게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는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TIPS)에도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서울대학교 소속 투자기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는 서울대 내외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 투자 및 성장 등을 지원하며 국내 우수한 기술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대 기술지주는 한의학 소재의 특수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7일의 기술력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식회사 7일은 한의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TIPS)에 선정돼 2년간 최대 7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TIPS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아이템과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팀을 집중 육성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하는 기술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는 TIPS 선정 과정에서 7일을 정부에 추천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투자와 TIPS 선정을 주도한 목승환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대표는 “7일은 한의학과 IT의 결합이라는, 대단히 희소하지만 꼭 필요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의학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한의학이 세계 전통의학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호 7일 대표는 “창업이후 많은 개인, 기관들이 투자제안을 해왔다. 창업 후 첫 투자유치인 만큼 한의계에 특별한 의미를 줄 수 있는 기관과 진행하고 싶었는데 마침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와의 인연이 생겨 다른 고민 없이 투자유치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르게 하베스트(HAVEST)의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창업 첫 해에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는 것은 한의학 데이터와 IT의 결합이 가져올 창발적인 혁신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의미”라며 “한의계 내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학자이자 한의사인 김현호 대표가 설립한 ‘주식회사 7일’은 지난 5월부터 온라인 학술대회·보수교육 플랫폼인 ‘하베스트’(HAVEST)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의사·치과의사·한의사 전국공중보건의사 직무교육 등 수천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대한통합암학회, 대한침구의학회 등 한의계 주요 학술단체의 온라인 코스웍, 보수교육, 학술대회등을 운영하며 시스템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기능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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