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돌 맞은 경희대의료원,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박차’

기사입력 2021.10.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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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의료경영 관련 조직 완비, 지표개선 및 활성화
    신종 감염병, 정신건강 등의 새로운 건강위험 대응 체계의 4차 병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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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미래환경 변화에 따른 패러다임의 전환,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앞으로 다가올 경희의학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선도적 대응을 위해 발전계획 협업 TF를 구성,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16주간의 미래 비전 및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에 구성된 TF에는 미래전략처·심의조정처·경영기획팀·의과학연구원 등에서 의사직을 포함해 총 65명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컨설팅의 주요 과업은 △새 비전 수립 △미래형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진료선진화 전략 △연구 활성화 전략 △글로벌 공공협력 활성화 △의료행정 지원체계 혁신 등의 총 6대 미래 전략과제와 이를 실행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기후·환경 변화, 예측치 못한 감염병 확산 등 급변하는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대에 의료기관의 책임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중점을 두고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구적(구조) 변화, 산업적(기술) 변화, 기후적(환경) 변화를 주요 축으로 고려했으며, 고령화시대로 인한 노인의료 대책, 만성질환관리 및 재택의료 등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중증 난치질환 환자들 케어를 위한 임상연구 및 선제적 치료 시스템 확장, 병원-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연계를 기반으로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및 연구 확대에 관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 분석을 토대로 신종 감염병 및 정신건강 등의 새로운 건강위험 요소를 고려한 대응 및 관리시스템의 강화 방안을 구축해 4차 병원으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해외 선도병원은 환경변화 노력을 앞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희대의료원도 경영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 지표를 개선하고 정책을 수립해 변화를 이끈다는 방침 아래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조직을 구비하고, 이를 토대로 한 세부실행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묵묵히 걸어온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성취와 한계를 고찰하고 이를 발판삼아 경희의학의 미래를 더욱 밝히고자 한다”며 “급격한 정책·사회·기술적 의료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인구학적 분석과 의료산업 구조·정책의 변화, 상생의 EGS경영, 디지털 융·복합 트렌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비전과 정책을 수립코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에 마련되는 미래발전계획과 새 비전은 오는 11월 발표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며 “전략적인 미래계획 수립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의 시스템을 구비해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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