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내 환자안전사고, 낙상 79.4% 최다

기사입력 2021.10.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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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요양병원 내 환자안전사고 보고건수 8239건
    경증 51%, 위해없음 24.4%, 중등증 22.2% 순... 사망도 99건으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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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보고된 요양병원 내 환자안전사고 중 낙상 사고가 79.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고령 환자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총 4만7407건의 환자안전사고 중 요양병원에서 총 8239건(17.4%)의 환자안전사고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내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는 증가 추세로 2018년 1214건에서 2019년 2198건으로 81.1% 급증했으며, 지난해 2868건으로 전년 대비 30.5%가 증가했다.

     

    요양병원에서 보고된 총 8239건의 환자안전사고 중 사고 발생으로 환자가 경미한 손상을 입은 경증 사고 4198건(51.0%), 위해 없음 2009건(24.4%), 장기적 손상을 입은 중등증 사고 1827건(22.2%)으로 보고됐으며, 사망도 99건(1.2%) 보고됐다.

     

    사고종류별로는 낙상 사고가 6541건(79.4%)으로 가장 많이 보고됐으며, 약물 374건(4.5%), 상해 123건(1.5%)순으로 보고됐다.

     

    한편, 요양병원에서 보고된 총 8239건의 환자안전사고 중 환자 연령대가 70세 이상인 경우가 전체 환자안전사고의 79.1%(6514건)를 차지했으며, 여성이 63.9%(5262명)를 차지했다.

     

    남인순 의원은 “요양병원은 고령 환자가 많아 낙상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낙상은 뇌출혈, 골절, 사망 등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고령자의 경우 경미한 환자안전사고로도 큰 후유증이 발생될 수 있어 요양병원의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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