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사회, 재일제주인 1세대에 성금 기탁

기사입력 2021.10.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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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담한방병원도 참여…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생계비와 위문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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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이상기)가 오사카한의의료봉사단(단장 현경철)과 함께 재일제주인 1세대를 위한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와 오사카한의의료봉사단 단원들이 함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재일제주인 1세대에게 생계비와 위문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최근 정방한의원과 솔담한방병원에서 각각 개최됐으며 솔담한방병원 차원에서의 기부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상기 제주한의사회장은 "1960년대 제주도가 어렵던 시절, 멀리 타국 일본에서 고향 발전과 가족 친지들을 위해 제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주신 재일제주인 1세대 어르신들 덕에 오늘날의 제주가 있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이 큰 요즘, 재일제주인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경철 단장(제주한의사회 수석부회장 겸 솔담한방병원장)은 "일본을 오가며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옛날 제주를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셨던 재일제주인 어르신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어려운 상황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60년대 제주도가 어려웠던 시절, 멀리 타국 일본에서 고향 발전과 가족 친지들을 위해 제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재일제주인 1세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제10차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을 지난달까지 진행했다. 특별모금으로 조성된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아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활이 어려운 재일제주인 1세대에게 생계비와 위문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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