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패스’ 도입, 찬성 64.4% Vs 반대 29.0%

기사입력 2021.10.05 09:2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접종 완료율 높은 고연령층서는 찬성 우세…만 18∼29세, 30대서는 반대 40%대
    리얼미터, YTV ‘더뉴스’ 의뢰로 백신 패스 도입 대한 국민공감도 조사

    1.jpg

     

    국민 3명 중 2명 정도는 ‘백신 패스’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방역 당국은 백신 미접종자의 다중시설 이용을 제한할 수 있는 ‘백신 패스’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백신 패스’ 도입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단계적 일상 회복과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찬성한다’라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64.4%로 ‘개인 사정과 기본권 침해 우려를 고려해 반대한다’라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 29.0%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6.6%였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73.9%, ‘반대’ 13.4%로 거주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백신 패스’ 도입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전·세종·충청(67.8%·23.2%), 서울(65.5%·31.7%), 인천·경기(64.8%·30.5%), 광주·전라(60.7%·35.9%), 부산·울산·경남(52.2%·34.7%) 등의 순으로 찬성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남성(찬성 67.3%·반대 26.9%)과 여성(61.6%·31.1%)에서는 전체 평균 응답 분포와 큰 차이가 없게 나타난 가운데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부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찬성 응답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40대(66.0%·반대 34.0%)와 50대(68.7%·21.5%)에서는 찬성 응답이 60%였으며, 60대(73.8%·15.3%)와 70세 이상(75.2%·8.6%)에서는 70%대로 집계됐다. 반면 만 18∼29세(53.6%·43.5%)와 30대(50.5%·47.4%)에서는 반대 주장에 공감간다는 응답이 40%대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와 다른 결과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799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