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한의대,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 설립 추진

기사입력 2021.09.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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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 관련 국제협력·교육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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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한의과대학의 폭넓은 인프라를 활용한 한의학 국제교육 및 국제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원광대는 2022년 설립 50주년을 맞아 △한의학을 통한 국제협력 및 교육연구 △의학교육 관련 연구 및 평가인증 기관 교류·협력 △한의학 교육 및 국제협력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 설립은 민족의학신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출판한 한의사 해외진출 가이드북 시리즈 집필, 문화재청에서 추진한 경남 산청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열린강좌’를 개발한 한의과대학 강연석 교수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한의과대학 소속 교원과 한약학과, 의학과 및 간호학과 교육 전문가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약 해외연수·교육 지원 사업(`21~`23년)’을 수행한다.

     

    박맹수 총장은 “원광대를 설립한 원불교는 1928년 초대 총회에서 고등교육기관 및 의료기관 설립을 결의하고, 초대 및 2대 회장을 일제강점기 한의사였던 서중완, 조공진 선진께 맡겼다”며 “1934년 이후부터 전국 각지에 보화당한의원을 설립하고 해방 이후에는 원광대 및 원광보건대 보건의료계열학과들의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연석 교수는 “원광대는 한의학과 함께 성장해온 학교법인을 기반으로 한의학을 국가 고등교육체계에서 교육하고, 한의사들이 국가의료체계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에 동참해왔다”며 “한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12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일원의학(一圓醫學)’이라는 통합의료 철학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광대 한의과대학은 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미주선학대학원을 중심으로 프랑스, 베트남, 태국 등의 학교들과 지속적으로 국제협력 교육 사업을 진행하는 등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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