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3조3585억원 편성

기사입력 2021.07.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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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지출 6조6986억원…코로나19 백신 도입에 1조5237억원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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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질병청)이 지난 1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총 3조358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1년 질병청 총지출 규모는 3조3401억원에서 6조 6986억원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방역대응 지원을 위해 추가 편성한 이번 예산은 코로나19 백신 도입, 위탁의료기관 접종 시행비, 예방접종센터 운영 및 이상반응 관리 등 감염병예방관리와 진단검사비, 생활지원·유급휴가비 등 신존감염병 위기상황 종합관리 등의 부문에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로나백신 도입에는 1조5237억원을 편성해 빠르고 충분하게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추가 구매한 4000만회분의 화이자 백신 비용을 반영했으며 추가 접종과 변이바이러스 대응 등을 위해 내년에 도입될 국내・외 백신 계약 선급금도 포함됐다.

     

    동네의원 등을 활용한 위탁의료기관 접종시행비는 2957억원으로 편성했다. 올 접종횟수 약 6628만회 중 기존편성 소요분인 1500만회는 제외했다.

     

    예방접종센터 기존 266개에 16개를 추가 설치하는 운영비와 의료인력 인건비에는 2121억원이 책정됐다.

     

    이상반응 발생 시 예방접종 피해에 대한 피해보상, 중증 이상반응에 대한 치료비 등 예방접종 이상반응 관리를 위해서는 181억원을 투입했다.

     

    코로나19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선제 검사 등 코로나19 검사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1만739억원을 책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입원·격리자의 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한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에는 2351억원을 편성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하반기 접종에 부족함이 없도록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원활한 예방접종에 만전을 기하해 달라”며 “동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방역 대응에도 더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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