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염·심낭염 이상반응 대응 지침 배포

기사입력 2021.06.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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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 나타나면 의료기관 진료 받아야


    심낭염.PNG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이 화이자, 모더나 등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심근염, 심낭염 등 이상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인 대상의 안내서를 배포했다.

     

    추진단은 해외에서 mRNA 접종 후 심근염, 심낭염 등이 발생하는 보고가 늘어나면서 관련 이상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심근염 및 심낭염 관련 안내서’를 제정,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심낭염은 심장 주변막에 나타나는 염증을 말한다.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4월 이후 mRNA 계열 백신을 3억건 접종해 1226건의 심근염, 심낭염 사례가 보고됐다. 주로 남자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 발생했으며 접종 후 4일 내 발생하고 2차 접종 후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대다수는 치료와 휴식 후 빠르게 호전됐다.

     

    추진단은 심근염 이상반응 관리를 위해 전문가가 포함된 자문단을 구성해 심낭염 사례 정의 및 신고·관리 방안 등을 안내서에 담았다.


    안내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ncv.kdca.go.kr)에 접속한 후 알림·서식 메뉴를 클릭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후 △가슴 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또는 숨가쁨, 호흡 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등의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해 지속되는 경우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이런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이상반응을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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