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설치, 국민의 의견 듣는다

기사입력 2021.06.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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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위, ‘국민생각함’서 2주간 사회적 현안 국민의견 수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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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이하 권익위)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수술실 CCTV 설치를 비롯해 야간·온라인 로스쿨 신설, 성범죄 기사 등에 대한 댓글 제한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2주간 국민의견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권익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인 ‘국민생각함’(epoeple.go.kr/idea)에서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수술실 CCTV 설치’는 최근 대리수술 의혹이 발생한 병원 사례로 인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주제다.


    설치를 찬성하는 입장은 환자의 알권리와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반대 입장은 환자와 의료기관 종사자의 사생활 침해, 의료인의 방어적 진료 가능성 등의 우려로 공익적 효과보다는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조사는 3가지 주제에 대해 찬성·반대를 선택하고 이에 대한 이유만 기재하면 되는 것으로, 국민들이 좀 더 손쉽게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국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이슈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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