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생명·의료 분야 특화 국립과학관 건립기획 ‘본격화’

기사입력 2020.12.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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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사업비 400억여원, 과학교육과 시민사회 소통 중심 3세대 과학관 지향
    과기정통부, 생명의료·과학문화·지역산업 등 각계 전문가 의견수렴 추진

    123.jpg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이하 과기정통부)는 꾸준히 증가하는 과학문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간 과학문화 생활 SOC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립 강원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 기획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00억원 내외 규모로, 기존 대규모의 종합과학관과 차별화해 생명·의료 분야에 특화된 중형 규모(전시면적 2322㎡ 이상, 미국 과학관협회 ASTC 분류 기준) 과학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립 예정지는 미군이 반환한 원주 캠프롱 부지로, 특히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학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도와 원주시는 국립 강원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을 현재 진행 중인 캠프롱 부지 문화체육공원 조성 사업의 핵심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4개월 여간의 공모를 거쳐 지난 7월31일 강원도 원주시가 최종 선정된 이후 과기정통부는 건립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전문과학관추진팀’을 신설하는 한편 9월부터는 과기정통부·강원도·원주시간 실무 T/F를 구성해 5차례 모여 건립방향, 추진계획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시작했다.


    또한 11월에는 강원도 전문과학관의 구체적 사업규모 및 내용, 총사업비 확정 등을 위한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착수한 바 있으며, 이달 초부터는 생명·의료 분야 중점 전시분야 설정 및 핵심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에도 돌입했다.


    특히 지난 17일 과기정통부는 강원도 생명·의료 전문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마련을 위해 바이오, 과학문화, 전시, 지역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주요 건립기본 방향인 △첨단과학교육과 지역문화·소통 중심의 3세대형 과학관 △생명·의료 분야 특화 전문과학관 △확장성을 고려한 과학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전시·체험 중심의 전통적 과학관과 차별화해 학교 밖 첨단 과학교육이나 지역·주민·교사 등과 쌍방향 소통하는 미래형 과학관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고, 특히 최근 펜데믹 사태를 교훈삼아 온라인 콘텐츠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눴다. 


    또한 생명·의료 분야 특화 전문과학관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생명과학 관련 기본전시와 첨단 바이오 기술 체험공간을 균형있게 구성해야 한다는 방향성과 더불어 향후 과학관의 확장성을 고려한 유휴부지 확보와 지역의 기관·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후원하는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자문위원인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이번 강원 생명·의료 과학관은 기존 전시나 체험 위주의 전통적 과학관과 차별화된 과학교육과 시민사회 소통 중심의 미래형 과학관으로 건립되길 희망한다”며 “향후에도 온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문화를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중소형 규모의 생활 속 과학관을 지속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강원도는 그간 과학문화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으로 원주시민을 비롯한 강원도민의 열망 속에서 과기정통부·강원도·원주시가 합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팬데믹 사태에서 일반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 보유의 중요성이 부각된 만큼 생명·의료 분야 전문과학관이 미래세대 과학교육 활성화 및 시민사회와 과학계간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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