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아스피린 꾸준히 복용하면 모든 원인 사망률 24%↓

기사입력 2020.12.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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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으로 인한 사망률 14% 감소
    60세 이상에선 아스피린의 사망률 감소 효과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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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40대·50대가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률이 24%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제시됐다.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14% 감소했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40세 이상 남녀 4만2444명의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기간과 사망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건강한 성인에서 장기 아스피린 사용과 5년 생존: 한국의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는 ‘연세의학저널’(YMJ) 최근호에 소개됐다.

     

    송 교수팀은 전체 연구 참여자를 아스피린 미 사용자 그룹·지속 사용자 그룹(2006년∼)·과거 사용자(2006~2009년)·신규 사용자(2010년 이후)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어 그룹 간 5년(2011년1월1일∼2015년12월31일) 사망률을 비교했다.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 대비, 지속 사용자 그룹의 모든 원인의 5년 사망률은 9% 낮았다.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과 과거 사용자 그룹·신규 사용자 그룹의 사망률 차이는 드러나지 않았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선 아스피린의 사망률 낮추는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 연령대에선 아스피린 지속 사용자 그룹의 5년 사망률(모든 원인)이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보다 24%나 낮았다.

     

    암으로 인한 5년 사망률은 아스피린 지속 사용자 그룹이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보다 14% 낮았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5년 사망률에선 아스피린 지속 사용자 그룹과 미사용자 그룹 간 격차가 확인되지 않았다. 60세 이상 연령대에선 아스피린 사용 여부와 모든 원인의 5년 사망률 사이에 이렇다 할 연관성이 없었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의 장기 복용은 건강한 40대ㆍ50대의 5년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며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암으로 인한 5년 사망률도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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