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한방병원 임직원 "억측 자제" 호소문 발표

기사입력 2020.12.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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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동성 문제로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간 청연한방병원의 임직원들이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은 다음과 같다.

     

    저희는 최근 문제가 불거진 청연한방병원, 수완청연요양병원, 서광주청연요양병원의 임직원들입니다. 최근 청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한 저희의 입장을 밝히고 도움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청연은 2008년 청연한의원으로 시작한 이래 쉼없이 달려오며 최근까지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현재 약 1000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문제가 불거진 지금 이 순간에도 1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저희를 믿고 치료받고 계십니다.

     

    저희 청연은 광주,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해왔습니다.

     

    2017년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의·한 협진2단계 시범사업 의료기관 가운데 광주지역 민간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2019년 의·한협진 시범사업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할 정도로 호남을 대표하는 협진 치료 우수 병원으로 광주지역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해외의료관광과 환자 유치에 앞장, 카자흐스탄에 진출하는 등 광주에서 가장 활발하게 해외환자를 유치하고 해외에 진출한 공로로 광주시장상과 복지부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저희 임직원들이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부분은 이러한 발전과 성장을 지역 사회와 나누려한다는 점입니다.

     

    세월호 당시 팽목항에 가장 오래 의료진을 상주시키고 남아있었던 곳이 청연이었습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와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내의 행사에도 가장 먼저 나서 도왔습니다.

     

    이 외에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발벗고 나섰습니다. 장애인 복지시설,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근로정신대 어르신, 네팔의 이름 모를 아이들과 소녀상 모금 후원까지 청연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함께 했고 달려갔습니다.

     

    광주지역에 발달지연아동, 지적장애아동 등의 소아재활치료를 위한 병상이 부족하여 아이들이 타지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는 사실을 접하고 모두들 수익이 나지 않는다며 말렸지만 한방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소아재활센터를 열고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알려지며 대한한의사협회의 가장 큰 상으로 사회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혜민대상을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며칠 사이에 그간 청연이 해온 모든 노력은 무시당한 채 온갖 억측과 괴소문들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부디 저희가 아무런 걱정없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명확한 사실만 전달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비록 병원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힘들어하고 있지만 저희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병원의 성장과 성공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려 한 청연을 지키고 싶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믿고 도와주시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불과 한 달 전처럼 다시 걱정 없이 일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지금도 환자를 돌보고 있고 변함없이 진료하고 치료해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계속 환자들을 돌볼 수 있게,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단단한 모습으로 환자분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광주 지역에 공헌하는 청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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