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시대, ‘비대면 건강증진사업’의 현재와 미래는?

기사입력 2020.12.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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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방식으로의 전환…건강 증진 위한 수단일 뿐, 목적이 되어서는 안돼
    한국건강증진개발원·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2.jpg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하 개발원)과 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는 지난달 27일 ‘2020 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운영전략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발표자·토론자·좌장만 현장에 참석하고, 그 외 참가자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이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우선 ‘지역사회 비대면 보건사업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경수 영남대 의과대학 교수는 ‘보건소 비대면 교육 역량 현황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비대면 보건사업을 위한 현황 진단 결과 비대면 교육상담을 위한 인프라와 콘텐츠가 대부분의 사업에서 준비돼 있지 못했다”며 “보건소 비대면 보건사업의 수행을 위한 지침의 제공과 평가를 위한 새로운 지표의 개발과 적용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또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과 비대면 운영사례’을 주제로 발표한 임현정 개발원 ICT헬스케어팀장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동, 영양,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며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코로나 대응 상황에서도 다양한 비대면 방식을 개발 적용, 대상자와의 접촉 공백을 해소하고자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지역사회 비대면 보건서비스 제공 우수사례와 제안’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김진희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박사생은 해외 우수사례 발표에서 “판데믹 이후 호주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조사방법을 비대면 방식의 새로운 조사방법을 발굴해 전환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비대면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이는 건강 증진을 위한 수단의 하나이며,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민조 대구 북구보건소 주무관은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실제 운영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조인성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 구축과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감염병 시대의 건강증진사업 운영 전략이 현장에 적용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며, 온 국민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발원은 그동안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건강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6년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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