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의료기관 총수입 5조6052억원…10년 새 69.3% 증가

기사입력 2020.11.12 14:48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의원 평균 총수입 3억3300만원, 한방병원은 18억700만원
    한의 건보 진료비 2조7196억…2009년 1조5784억원에서 72.3%↑
    총 진료비 중 ‘등통증’이 약 5781억원으로 가장 많아
    한국한의약연감 통계 분석

    총수입.jpg

     

    2018년도 전체 한의의료기관의 총수입은 지난 2017년도보다 약 4341억원이 증가한 약 5조6052억원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09년 총수입 약 3조3099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69.3% 증가한 것이다. 

     

    2018 한국한의약연감을 통해 한의의료기관 서비스 수입 규모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먼저 2018년도 한의원의 총수입은 전체한의의료기관 총수입의 약 87.9%를 차지하는 4조92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방병원의 총수입은 약 6795억원을 기록해 전체 한의의료기관 총수입의 12.1%를 차지했다. 

     

    전년도 대비 한방병원이 전체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1.3%p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18년 한방병원의 기관당 총수입은 약 18억700만원으로 전년도 수입인 약 15억500만원보다 20.1%가 증가해 지난 10년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2009년도 한방병원 기관당 총수입 약 9억2000만원보다 약 96.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8년 한의원의 기관당 총수입은 약 3억3300만원으로 2009년 약 2억5400만원보다 31.1%가 증가했고, 전년도인 2017년 한의원 기관당 총수입 약 3억1500만원에 비해 5.7% 증가한 수치다. 

     

    총수입2.png


    한의 건보·자보 등이 총수입 증가 

    이 같은 한의의료기관 총수입 증가폭이 꾸준하게 이어진 원동력에는 건강보험 진료비를 비롯한 한의 관련 보험급여가 꾸준히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의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는 약 2조7196억원으로 10년 전인 2009년 진료비 약 1조5784억보다 72.3% 증가했다. 

     

    특히 의료급여 대상자의 한의의료기관 진료비 증가폭은 매우 두드러져 2018년 진료비는 약 1778억원으로 10년 전인 2009년 의료급여 대상자 진료비 약 945억원과 비교했을 때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보상보험 한의의료 진료비 역시 크게 증가했는데 2018년 산업재해보상보험 한의의료 요양청구 진료비는 약 51억원 가량으로 전년도인 2017년 약 35억원과 비교해도 43.9%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8년 진료비 약 19억원에 비해서는 약 세 배(2.7배) 가량 증가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치료를 위해 한의진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자동차보험의 한의 진료비중 역시도 크게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간 자동차보험 진료비 비교가 가능한 시점인 2014년 약 2698억원에서 자동차보험 한의 진료비는 2018년 약 7308억원으로 5년 동안 약 2.7배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총수입3.png


    한의 진료비 중 시술·진찰료가 약 90% 

    2018년 한의의료기관의 진료비 항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총 진료비 약 2조7196억원 중 시술 및 처치료가 약 1조5452억원으로 약 56.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찰료가 약 8988억원으로 33%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고, 입원료(1216억원), 투약료(537억원), 검사료(25억9000만원) 등 순이었다. 진료비 구성항목 중 1순위와 2순위를 차지하는 시술 및 처치료와 진찰료는 한의의료기관 진료비의 대부분(약 89.8%)을 차지했다.    

     

    한의의료기관의 진료비 구성 항목은 크게 진찰료, 입원료, 투약료(조제료 및 약품비), 시술 및 처치료(한의시술 및 처치), 검사료, 기타 등이다. 

     

    다만 한의의료기관 진료비 항목들 중 입원료의 경우 2010년 이후 한의의료기관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증가한 4.5%를 차지했다. 투약료 비중도 2010년 이후 소폭 상승해 2018년에는 전체 진료비 대비 2.0%대로 진입했다. 반면 검사료는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져 2014년도 이후 전체 진료비의 약 0.1%대 이하에 그쳤다. 


    상위 상병 10개가 총 진료비 65.4% 

    2018년 한의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외래 청구분에서 20대 다빈도 상병 중 1위는 ‘등통증’으로 401만1073명의 환자가 진단을 받았으며, 총 진료비는 약 5781억원이었다. 

     

    건강보험 외래 다빈도 상병 중 2위는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연조직장애’로 198만7416명의 환자가 진단을 받았으며, 진료비는 약 2287억원이었다.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연조직장애’는 1위 다빈도 상병인 ‘등통증’과 진단받은 환자 수 및 내원일수, 총 진료비에 있어서도 큰 격차를 보였다. 3위 외래 다빈도 질환은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으로 191만2168명의 환자가 진단을 받았으며, 진료비는 약 2063억원이었다. 

     

    2018년 한의의료기관 건강보험 외래 총 진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등통증’은 2018년 한의의료기관 건강보험 총 외래 진료비 약 2조4507억원의 약 23.6%를 차지했다. 

     

    한의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외래 진료분 중 10위권 내 상병들의 진료비 합계는 전체 한의의료기관 건강보험 외래 총 진료비의 약 65.4%를 차지했다. 

     

    2018년 한의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외래 1위에서 20위까지 다빈도 상병의 내원일당 진료비 범위는 2만1784원에서 2만7468원이었고, 진료비 평균은 2만4331원이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