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의약단체 간 머리맞댄 보건의료발전 협의체…의협은 불참

기사입력 2020.11.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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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대응·보건의료체계 개선 방향·의료 질 제고 등
    매주 또는 격주로 의약단체별 의견 수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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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약단체와 보건의료발전 협의체를 구성, 11일 제1차 회의를 실시했다.

     

    보건의료발전 협의체는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이날 회의에는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정영호 병원협회장, 이상훈 치과의사협회장, 김대업 약사회장, 신경림 간호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대집 의사협회장은 참석하지 않고 회의 전 협의체 거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보건의료발전 협의체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등을 위한 협력사항 및 보건의료체계 개선방향 △국민 신뢰도와 의료 질 제고, 의약인 진료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정하는 사항 등을 논의할 계획이며 세부 의제에 대해서는 각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매주 또는 격주로 개최할 실무회의에서 정할 방침이다.

     

    강도태 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면서, 국민 신뢰와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발전적인 보건의료미래 상(像)을 제시하는데 지혜를 모으길 기대한다”며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밑거름으로 국민들이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협이 이 자리에 참석 안해 아쉽다. 앞으로 머리 맞대 논의하길 기대한다”며 “9·4 의정 합의에 따라 의정 합의체도 조속히 구성돼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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