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들이 문화예술로 치유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5일 광주 빛고을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서울의료원, 부산의료원, 대구의료원 등 9개 병원에서 다음 달까지 특별 순회 전시인 ‘힘나는 예술여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 대상 사전 신청으로 모집된 의료기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각예술기반 미디어예술을 중심으로 최대 15m 길이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이남 작가가 ‘다시 태어나는 빛-19’를 주제로 제작한 작품은 동·서양의 대표 고전 회화를 특유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매체로 재해석한 결과로, 의료진과 병원을 찾는 모든 이에게 심리적 안정을 선사한다.
이 작가는 “미술관에 갇혀있던 고전 회화가 디지털 빛으로 공간을 추월해 의료진과 환자들을 만나 위로를 건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작가는 지난 2017년 난징 국제아트 페스티벌 우수 작가상을 수상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예술친선대사로 활동해 왔다.
넥센타이어는 작품 ‘두드리다’‧‘협력’‧‘트리’ 등의 작품을 통해 코로나19에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싸워내는 의료진들에게 ‘도전‧협력’ 등의 의미를 전달한다.
‘문화예술을 통한 의료진 치유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열리는 힘내는 예술여행은 지난 5월과 6월에 국립마산병원, 울산동강병원, 울산대병원을 찾아가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 외에도 오는 12월까지 전국 감염병 전담병원과 치료시설을 대상으로 미디어예술 작품 전시, 비대면 공연 등 ‘힘나는 예술여행’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집, 사무실 등에서 개별적으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포털(www.culture.go.kr) ‘집콕 문화생활’을 통해 △어린이들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콘텐츠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스마트한 독서를 지원하는 콘텐츠 △국립예술단체들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공연 △현장감 있는 문화전시를 제공하는 실감형 콘텐츠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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