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동의보감촌 힐링 아카데미, 지난 5년간 1만8천여명 방문

기사입력 2020.07.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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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과 치유에 초점 맞춘 찾아가는 한의약적 차별화된 프로그램 ‘호평’

    면역력.jpg산청군은 지난 24일 동의보감촌의 시설과 자연을 이용한 대표 항노화 소프트웨어인 ‘동의보감촌 힐링 아카데미·캠프’(이하 힐링아카데미)의 지난 5년간 누적 참가자 수가 1만8000여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힐링 아카데미는 자연과 한의약의 조화 속에서 내 몸에 맞는 한의약적 체험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지난 2015년 시범사업이 시작돼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됐다.


    지난 5년간 전국 각지의 공무원과 공기관, 기업체와 사회단체 등에서 총 500회, 1만8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로 인해 25억원의 직접 경제효과와 더불어 월 평균 35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참여자의 재방문 등으로 이뤄지는 간접 경제효과를 포함하면 6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이뤄낸 산청군의 효자상품으로 손꼽힌다.


    산청군은 힐링아카데미의 인기 이유로 ‘힐링’과 ‘치유’에 초첨을 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손꼽는다.


    힐링아카데미는 배꼽왕뜸과 공진단·명진단 만들기 등 한의학 체험을 비롯 동의보감촌 치유의 숲을 걷는 숲해설 트래킹, 석경과 귀감석, 복석정 등 3석을 통한 백두대간 한방 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산청IC 입구에 자리한 산청한방약초시장에서는 산청에서 직접 재배한 약초를 이용해 한방음식과 가공상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접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18∼2019년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95%가 만족한다고 답할 만큼 내실있는 운영이 눈길을 끈다.


    매년 큰 인기를 얻어온 힐링아카데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했지만, 하반기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한해 9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산청군 한방항노화과(055-970-6611∼3)와 힐링사업단(055-973-2171)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산청군 관계자는 “현재 공직자와 단체 참가자 중심으로 운영 중인 힐링아카데미·캠프를 앞으로는 동의보감촌을 찾는 소규모 가족 단위 관광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춰 나갈 계획”이라며 “산청군의 우수한 한의약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체험·휴양 프로그램과 함께 참여 기관·단체에 알맞은 맞춤형 힐링프로그램을 운영, 한방·항노화산업의 중심지 산청군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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