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만성질환자도 IoT·AI 활용한 ‘디지털 돌봄’ 구축
문재인 대통령 “디지털 뉴딜 등 통해 선도국가 나아갈 것”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등 디지털 기반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2조5000원을 투자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며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워 세계사적 흐름을 앞서가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 사업으로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포함한 ‘데이터 댐’, ‘인공지능 정부’,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산단’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에 오는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비대면 산업 육성에 있어 스마트 의료 및 돌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2조5000억원(국비 2조1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13만4000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된 만큼, 비대면 진료 등을 비롯한 비대면 유망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5G·IoT 등 디지털기술이 도입된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18개소를 구축하고, 호흡기·발열 환자의 안전 진료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 1000개소를 설치한다고 예고했다.
음압시설과 동선분리 등 감염예방 시설을 갖추고 사전 전화상담을 통해 환자상태 확인 및 대면 진료시 필요한 예약제를 적용, 국가적 재난 수준의 감염병 사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또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 12만명을 대상으로 IoT·AI를 활용해 맥박·혈당·인지기능 등 ‘디지털 돌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20만명을 대상으로도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웨어러블 기기 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조업, 의료·바이오 등 산업에서 각 분야별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이 가능하도록 공공데이터 142만개를 전면 개방할 것도 예고했다.
또 문 대통령은 “ 전 국민 대상 고용안전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노력과 함께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완전 폐지하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의 시범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사람투자를 확대해 사회·경제구조의 변화에 맞춰 인재 양성과 직업훈련 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포용을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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