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마스크 10만 개, 지자체 납품 하루 전 적발

기사입력 2020.07.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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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유통 경위 추적·조사 위해 수사로 전환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디자인을 도용해 가짜 마스크 10만 개를 지방자치단체에 불법 유통하려다 납품 직전에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계당국은 유통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로 전환하고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가짜 마스크는 업체가 지방자치단체에 총 45만 개를 납품하기로 계약한 후 25만 개는 정상적으로 생산한 제품을 공급하고 이후 수급이 어려워지자 마스크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 브로커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당국이 제보 당일 신속하게 대처해 지방자치단체 납품 하루 전에 적발,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건을 수사로 전환, 가짜 마스크의 유통 경위 등을 철저히 추적·조사해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해 법령을 위반하는 불법 제조·유통 업체에 대해서는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식약처는 가짜 마스크 등 유통·판매 질서를 지키지 않는 행위가 의심될 경우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등 신고센터’(02-2640-5067/5080/5087)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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