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동참’

기사입력 2020.06.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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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의료시설 의료진 및 방역 관계자에 방역용품 기부도 진행
    건보노조·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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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하 건보노조) 추모사업회는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협약식’을 개최했다.


    건보노조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금 기승을 부리면서 위축된 골목상권을 되살릴 긴급대책으로 1억5000만원 상당의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서울 지역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한 의료진에게 방역물품 등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건보노조 추모사업회에서 구매한 1억5000만원의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지역 노조 조합원 등에게 지급되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골목상권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보노조 추모사업회는 사망조합원 유족 지원기금 마련을 위해 올해 초 설립됐으며, 조합원의 기부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보노조는 방역용품을 서울의료원을 통해 서울 지역 공공의료시설 보건의료진과 방역관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박원순 서울시장, 황병래 건보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골목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서울시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간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내 위축된 골목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코로나19로 피로에 지친 일선 의료진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발행을 시작한 서울사랑상품권은 출시 4개월만에 금년 목표액인 2000억원 전액 완판됐으며, 지난 5월 2차 추경을 통해 재발행한 500억원도 하루만에 모두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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