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S 사태에 피끓는 울분 분출”

기사입력 2005.05.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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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건교부 자보심의회 IMS 자보수가 철회 촉구
    2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전회원 궐기대회 강행

    유사침술행위(IMS)의 신의료기술 신청을 2년간 계류해 놓음으로써 현 IMS 사태의 빌미를 제공한 보건복지부를 비롯 건교부 자보심의회의 무책임한 IMS 수가 인정에 대한 강도 높은 규탄이 전국 한의사 회원들에 의해 연일 이어지고 있다.
    2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전국 한의사 총 궐기대회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 각 시도지부 및 한의학수호비상대책위원회는 시도지부별 철야 농성과 비상총회를 연이어 열며 현 IMS 사태를 불러온 건교부와 복지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열린 한의학수호비상대책 실행위원회는 IMS 사태를 규탄하는 플래카드와 홍보물을 제작, 전 회원에 배포함으로서 대국민 홍보 강화는 물론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한의계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각 시도지부에서도 IMS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고조된 규탄의 목소리를 28일 총궐기대회에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아래 연일 분회 및 지부별 밤샘 농성과 비상총회를 개최, 회원들의 투쟁 의지를 불살르고 있다.

    이와관련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17일 강동, 강북, 강서, 송파, 성북구 분회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총 25개 분회가 밤샘 농성을 실시한데 이어 23일에는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지난 17일 사표를 제출한 회장·수석부회장의 사표를 반려하는 등 이번 사태 해결에 총력 투쟁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또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21일 비상총회에서 유사침술행위(IMS) 자보수가 인정이 철회를 위해 경기도회가 선봉에 나서 무한 투쟁에 돌입할 것을 천명하며, 포스터 배포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 강화에 주력하고있다.

    또한 전남한의사회는 지역적 특성상 지난 23, 24일 동부권(순천, 여수, 광양, 고흥, 보성 등)과 서부권(목포, 영암, 나주, 화순, 해남 등)으로 나눠 비상총회를 열고 보건복지부에 의료제도 확립을 위한 고유업무를 유기 또는 수수방관하지 말고 의료영역과 진료행위가 일관성있게 유지될 수 있도록 IMS의 신의료기술 신청을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또 대구시한의사회와 제주시한의사회가 28일 이전 전국 회원 궐기대회 개최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한의사회는 지난 22일 비상총회를 개최, 신동민 회장과 조종진 감사의 사표를 반려하는 등 강도 높은 투쟁에 앞서 내부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전남한의사회 동부권 비상총회에서는 28일 총궐기대회 개최는 투쟁의 시기에 있어 실기(失期)를 하는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여의도 집회에 불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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