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의약관리국, ‘3약3방’ 코로나19 치료효과 재조명

기사입력 2020.04.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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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약’에 대한 적응증 수정 발표
    청폐배독과립, 화습패독과립 임상시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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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국 중의약관리국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인 대표 중성약과 처방인 ‘33(三藥三方)’을 재조명해 주목된다.

     

    한국한의약연구원의 ‘Global COVID-19 REPORT’(4.16)에 따르면 중국 중의약관리국이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91.5%에 해당하는 74187명이 중의약치료를 받았으며 총 유효율은 90%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33(三藥三方)’ ‘3금화청감과립(金花清感颗粒) 연화청온캡슐/과립(莲花清瘟胶囊/颗粒) 혈필정주사액(血必净 注射液)이며 ‘3청폐배독탕(清肺排毒汤) 화습배독방(化湿败毒方) 선폐패독방(宣肺败毒方)이다.

     

    중국공정원 중난산(钟南山) 원사 연구팀은 연화청온제제(莲花清瘟制剂)의 치료효과 연구를 통해 해당제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Vero E6 세포 내 복제와 염증세포 발생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음을 규명했다.

    중국공정원 황루치(黄璐琦) 원사는 선폐패독방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염증을 억제하는 데 유효하다고 발표했으며 푸단대학교 연구진은 혈필정이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8.8%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33에 대한 행정절차를 간소화시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중의약계 원사 및 임상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특별전문가팀을 결성, ‘33의 연구기관과 생산기업 연계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긴급승인절차를 통해 청폐배독과립과 화습패독과립의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또한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3에 대한 적응증을 수정, 발표했다.

    금화청감과립, 연화청온캡슐/과립, 혈필정주사액의 약품 설명서에 코로나19 일반치료 중, 경형보통형으로 야기된 발열, 기침, 전신무기력 증상에 사용이라는 문장을 추가했다.(출처 : http://www.satcm.gov.cn/xinxifabu/meitibaodao/2020-04-14/14650.html, http://www.satcm.gov.cn/hudongjiaoliu/guanfangweixin/2020-04-15/14661.html, http://www.satcm.gov.cn/hudongjiaoliu/guanfangweixin/2020-04-15/146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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