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전주·광주 양방병원 폐원…‘한방병원’으로 일원화

기사입력 2020.04.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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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법 개정에 따른 효율성 고려…더 나은 서비스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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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 산하 전주, 광주 양방병원이 폐원화고 한방병원으로 통합된다.

     

    원광학회이사회는 최근 전주·광주 원광병원 폐원안을 회의에서 승인한 뒤 관련 정관 변경을 의결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전주 병원은 지난 1일자로 관할 지자체로부터 변경된 의료기관 개설신고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병원도 허가 승인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병원 명칭도 변경됐다. 기존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원광병원’,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원광병원’에서 뒷부분의 ‘원광병원’ 명칭이 삭제됐다. 양방진료는 한방병원 내 협진형태로 유지될 계획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러한 일원화는 지난해 3월 의료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기준과 의료인 등의 정원 기준 등에 위반 소지가 있었고 각 병원에 진료비를 따로 내야하는 불편이 있어 한방병원 중심의 일원화로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관계자는 “개정된 의료법을 준수하기 위해 효율성을 고려한 한방병원으로의 일원화가 진행됐다”며 “일원화된 진료시스템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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