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의심 IMS 국민부담만 가중

기사입력 2005.05.17 11:0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22005051739796.jpg

    IMS 자보수가 재 심의를 위해 오는 27일 열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분쟁심의회’에 전 한의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신원목)와 경남한의사회(회장 신동민)가 비상총회를 개최, IMS 자보수가 결정의 전면 무효화와 재발 방지를 위해 철야농성을 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는 지난 13일 협회회관에서 가진 비상총회에서 이번 사태를 미연에 방지 못한 중앙 집행부에 대한 강도 높은 질책과 함께 IMS 자보수가 고지 취소와 복지부에 계류중인 IMS 신의료기술 신청을 즉각 반려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침술과 구술은 한의사가 국가로부터 그 배타적 권리를 면허로 부여받은 것으로서 한의사 진료수단의 전부라 할 수 있으며 한의사의 생계와 생존이 걸린 침술 구술에 대한 어떠한 도전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같은날 경상남도한의사회도 마산종합운동장내 올림픽생활기념관에서 비상총회를 갖고 돌팔이 침술행위인 IMS에 자보수가 허용은 국가의료질서를 파괴하는 월권행위로 이는 원천 무료임을 지적했다.

    또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지난 12일 전주 인후동에서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성명서를 통해 현재 한의원내에서 행해지고 있는 침술치료의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한 IMS시술에 대해 한방 전침치료의 최고 열배에 이르는 수가를 책정한 것은 국민들로 하여금 치료효과가 의심스러운 시술을 위해 의료보험 부담만 가중시키는 비양심적인 행위임을 지적했다.

    한편 각 시도지부에서 속속 비상총회 소집을 추진, 궐기대회를 가질 계획인데다 오는 28일에는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IMS 자보수가 재심의를 앞두고 의료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