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찬국 교수의 학술적 업적 재조명

기사입력 2019.11.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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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한의대 원전학교실, 서거 10주기 추모 세미나 개최
    삼음삼양의 의미와 적용·한의학 고전 해석 등 평가
    발표 논문 등 모아 추모 문집 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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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한의대 원전학교실이 故덕산 박찬국 교수의 학술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3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열린 ‘서거 10주기 기념 추모 문집 발간 및 학술 세미나’에는 준비위원장인 이용범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유족 대표 박민우 군(故人의 아들),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김규열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 윤석용 전 국회의원, 유기덕 전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남일 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박영배 누베베한의원 미병연구소 소장, 김덕호 인애가한방병원그룹 및 인애가사회복지재단 이사장(故人과 같은 24기 동기회장), 김중배 척추도인안교학회 회장, 정창현 한의학고전연구소 소장, 김홍균 한국전통의학사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1부 추모행사에서는 준비위원회 경과보고 및 추모 문집 전달식, 유족 대표 추모 발표, 덕산 박찬국(德山 朴贊國)교수 약력보고 및 내외 귀빈 추모 발표 등이 진행됐다.

     

    2부 학술세미나에서는 고인의 학술적 업적을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백상룡 매난국죽한의원 원장, 김홍균 한국전통의학사연구소 소장, 김종현 가천대 한의대 교수, 안진희 경희대 한의대 강사, 신상원 경희대 한의대 강사 등의 총 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논문 발표자들은 고인의 의학사상 가운데 특히 삼음삼양(三陰三陽)의 의미와 적용, 한의학 고전에 대한 해석, 임상 치료에 대한 견해, 의철학 사상 등을 주제로 해 학술적 업적을 평가했다. 즉 생명체는 모두 삶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인체에서는 삼음삼양으로 표현된 것으로 봤으며 이러한 목적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통해 현대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는 故人의 핵심적인 주장을 재조명했다.

     

    이후 정창현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학술 토론에서는 차웅석 경희대 한의대 교수, 김기왕 부산한의전 교수, 류정아 부산한의원 교수, 김도훈 가천대 한의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백유상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과장은 “오늘 학술세미나가 박찬국 교수의 학술적 업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발표된 논문과 추모의 글 등을 모아 추모 문집을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50년 전북 무주 출생인 덕산(德山) 박찬국 교수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교수, 대한한의학회 회장, 대한원전의사학회 회장, 대한파동생명장학회 회장, 한국주역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약분쟁 당시 전국 한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하는 등 한의학의 학술 발전에 큰 공헌을 했으며 한약분쟁 등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의학의 지위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서로는 현토국역 황제내경소문주석, 동양의학대사전, 문답식 상한·금궤·온병, 장상학, 온병학(박찬국·최삼석 공저), 의학학문(박찬국·윤창렬 공저), 한의학대사전·의사문헌학편(박찬국·홍원식 공저), 한의학 특강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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