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회계년도 새로운 출발 다짐

기사입력 2005.04.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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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22일 오전 제21회 중앙이사회를 개최해 국립 한의과대학 설립 추진, 신축회관 개관 준비, CT 소송 대응, 2005년도 회비 수납, 대의원총회 수임 사항 검토 등 신 회계년도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안재규 회장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 상임위원회에서 복지부 김근태 장관께서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한·양방 두 갈래의 분류로 육성시켜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 의료일원화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이에따라 한·양방 이원화제도의 확고한 정착에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서초구보건소와 양방 대한영상학회에서 제기한 CT관련 행정소송 2차 공판에 대한 현재의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철저한 준비로 반드시 승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회의에서는 세계적으로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서 전통지식·유전자원·민간전승 지식자원의 보호와 국가간 분쟁방지 및 지적재산권 불공정 사용방지를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이에따라 우리나라 전통의학의 지재권이 선행기술로 인정·보호받기 위한 필수조건인 DB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키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특히 국립 한의과대학 설치와 관련해서는 현실적으로 서울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서울대 내의 여러 문제로 인해 설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다는 보고와 함께 차선책으로 국가가 적극 나서 한의학의 육성 의지를 갖고 활발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국립한의대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사회는 또 2005년 회계년도가 막 시작돼 각종 회무를 추진할 수 있는 예산 부족이 심각한 실정임을 감안, 1억5천만원의 비용을 기채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강서구 신축회관이 다음 달 27일 예정일에 개관될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에 완벽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대한약침학회가 에너지관리공단의 자금을 지원받아 설치하고자 하는 가스냉난방 설비(GHP) 설치를 위한 자금 대출의 건을 지원키로 했다.
    또 2005년도 임시 대의원총회 수임 사항 중 대한한의사협회 정관 개정안이 빠른 시일내에 복지부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키로 했다. 한편 한의사전문의제도의 개선안 마련 작업도 다음 달까지는 최종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회무를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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