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으로서 진단 도구 사용할 수 있어야 해”

기사입력 2019.08.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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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과대학 영상진단 여름캠프’ 성황리에 마쳐
    실제 임상에서 접할 질환을 대상으로 영상 판독 교육 진행
    학생들 직접 기기 사용해 자신감 증대…큰 호응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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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의료에서의 X-ray, 초음파영상진단기 등의 의료기기 활용을 위한 ‘영상진단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KT대전 인재개발원에서 한의과대학 본과 3·4학년 50명을 대상으로 5박 6일간 ‘한의과대학 영상진단 여름캠프’를 개최, 실제 임상에서 접할 질환을 대상으로 영상 판독 교육을 강화해 기본적인 영상진단에 대한 자신감 증대 및 영상에 나타나는 인체 구조적 특징, 질환 관계를 익히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한의협 고동균 의무/법제 이사는 “이번 영상진단 여름캠프는 기기의 사용이 어색하지 않을 수 있게 익숙할 만큼 사용해 볼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라며 “영상의 이해와 활용 등 기초적인 부분이 숙련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향후 한의사 면허를 취득했을 때,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 이사는 “이번 캠프가 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 정책 등 환자의 건강상태나 질병을 명확히 진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만큼 의료기기 도입을 앞둔 미래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리더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박기현(부산대) 학생은 “의료인 그리고 한의사로서 의료기기, 진단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근육, 관절, 인대 등의 부위에 약침, 장침, 도침 등의 시술에 있어 정확한 자입 위치와 안전성을 위해 초음파 사용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의료기기 사용 확대, 추나·첩약 건강보험 진입 등에 있어 영상진단은 필수인 것 같고, X-ray, CT, MRI 등의 사진을 정확히 리딩하는 것이 한의학 치료에 발전을 야기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강의와 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의협은 학교 교육에서 기기 사용 숙련도 향상을 목표로 하는 교육시간을 별도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하고 추후 개선해야할 사항들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캠프는 의료기기를 직접 다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이른 시간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캠프에 참가한 학생 전원이 교육·평가(90점 이상)를 수료해 교육수료증을 발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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