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연대 “회원투표요구서 철저히 검증해야”

기사입력 2019.07.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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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투표 철회서 확인과 요구서 유효성 철저히 따져라”
    “첩약 건보 주요 협상 앞두고 있어…회장 탄핵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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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첩약건보추진연대(이하 추진연대)가 한의사비상연대(이하 비상연대)가 제출한 회원투표요구서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추진연대는 31일 성명을 내고 “중앙회는 비상연대가 제출한 회원투표요구서 1번, 2번에 대해 제대로 된 본인 의사확인과 회원투표 철회서 확인 등 투표요구서의 유효성을 철저히 검증하라”고 밝혔다.

     

    이어 “비상연대에서 제출한 투표요구서에는 2018년말 기준 신상 미신고회원을 비롯해 정관상 자격이 되지 않는 서명이 다수 포함돼 있음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 투표요구서와 관련 추진연대는 “투표요구서 및 회장 해임안은 중대한 두 가지 사안을 하나의 서명으로 대신한 것으로 각각의 사안에 대한 서명자 본인의 의사가 확인되기 전에는 무효”라고도 주장했다.

     

    이 단체는 첩약 건강보험 추진과 관련해서도 “2017년 전회원 투표로 추진을 결의한 것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시범사업 수가 및 가감, 상병명과 같이 가장 중요한 협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현 협회의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회장 탄핵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연대는 또 회원투표 준비에 나선 평회원 비상대책추진위원회에게도 첩약건보의 정책적 완성을 바라는 다수 회원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8월 예정된 첩약건보 최종안 도출을 위한 집행부의 회무방해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첩약의 건강보험 진입은 문재인 케어라는 보건의료 대변혁기에, 한의학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임을 추진연대 일동은 다 같이 인식하고, 집행부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진연대는 마지막으로 “회원들을 거짓으로 선동해 회장직무정지등 회무를 방해하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할 것임을 선언한다”며 “중앙회는 2만5000 한의사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최상의 첩약 건보안 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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