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 전통의학 발전 위해 지속적 교류 필요

기사입력 2019.07.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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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회 한중학술대회서 진단학 주제 연구 발표
    안휘중의약학대 방문해 교류의 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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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한의학회와 중국중화중의약학회가 학술대회를 통해 양국의 전통의학 내 진단학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고, 전통의학이 세계적인 학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중국 안휘성 허페이시에서 개최된 제22회 한중학술대회에 참석, ‘진단학의 전승과 창조’를 주제로 중국중화중의약학회 전문가와 함께 진단학과 관련 최신 연구 이슈와 동향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은 “진단학을 주제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하신 분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대한한의학회에서도 전통의학이 더욱 세계적인 학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국과의 학술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학술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진기의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에 대해 발표를 맡은 남동현(상지대학교) 교수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세계화 전략에 발맞춰 한국과의 교류확대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연구방향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아차린 만큼 그들에게 명확한 설명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설진기의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상지대학교 남동현 교수) △표준프로세스에 따른 오장 변증진단 설문도구 개발(대전대학교 장은수 교수) 등의 주제로 발표와 더불어 안휘중의약학대를 방문, 한중 전통의약 발전현황과 교육 방식에 관한 토론회에도 참석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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