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간 의료기관, 의료 불균형 해소 위한 MOU 체결

기사입력 2019.07.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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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진료 등 고령 주민들 선호하는 의료 서비스 제공 계획
    올 하반기부터 오지마을 대상 연간 총 100회 의료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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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포항시가 의료취약지역의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포항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관리,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및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북구 관내 23개 병원과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밀착형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참여 의료기관의 이사장, 병원장, 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올 하반기부터 연간 총 100회, 43개 오지마을을 찾아가 한의진료, 물리, 재활치료 등 고령의 마을 주민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의료기관이 없는 죽장, 기북, 송라, 신광 4개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42.5%를 차지하고 있어 의료서비스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여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데 민간과 공공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하고, 상호역할 분담과 업무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다수의 의료취약계층의 주민들이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하루하루를 참고 버티며 살아가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의료 취약지역 주민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지원사업에 흔쾌히 나눔 의료봉사 차원에서 참여한 병원 대표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민간 의료기관과 공공 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상반기에도 유성요양병원, 좋은선린요양병원, 포항송라요양병원, 포항요양병원 4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284명의 주민에게 한의진료, 물리, 재활치료, 치매검사, 구강건강관리 등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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