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하는 자료는 성실히 공개…대외비일 경우 지정된 이유 설명해야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야…적극적인 참여로 홈페이지 활성화 필요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야…적극적인 참여로 홈페이지 활성화 필요
Q. 홍보이사를 맡게 된 계기는?
“최혁용 회장이 당선되기 전 ‘일원화포럼’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의료통합에 대한 논의를 심도있게 해보자는 취지의 활동이 있었다. 그 모임에 한 선배의 권유로 들어가게 되어 활동한 적이 있어 당시 활동하던 사람들과의 인연이 있었다. 그 인연이 계기가 돼 최혁용 회장 당선 이후 이사직 권유가 있었고, 홍보이사로 임명되게 됐다.”
Q. 현재 중점을 두고 하고 있는 회무는?
“현재 대한한의사협회에는 저를 포함해 3명의 홍보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각자 역할이 크게 다른 것은 아니지만, 주로 대회원 공보 영역에 비중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즉 회원들이 회무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부분을 홈페이지 등에 올리면, 주무이사의 답변을 구해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과 함께 혹은 요청하는 자료 등을 찾아드리는 등이다. 그외에 언론대응이나 언론사 미팅, 보도자료 작성 등의 업무는 다른 홍보이사들과 비슷하다. 조만간 유튜브 등의 콘텐츠 제작 등도 계획돼 있어 이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일반 회원과 임원으로서 중앙회 회무를 보는 시각차가 있는지?
“(처음으로 중앙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생각보다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차이가 있다면 일반 회원일 때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요청을 하면 됐는데, 임원으로서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직접 해야 한다는 것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Q. 대회원 공보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와 어려운 점은?
“임원이 되기 전 협회에 가장 불만스러웠던 점이 바로 ‘정보 공개’ 분야였다. 협회가 항상 모든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회원이 요청하는 자료에 대해서는 성실히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만일 회원이 요청하는 자료가 대외비라면 누가 어떤 이유로 대외비를 지정했는지 정도라도 공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하고 싶었으니 임원이 돼서 직접 하고 있는 것이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현재 회원들의 질문에 답을 해야할 주무임원들이 너무 바쁜 관계로 답변을 받기가 참 힘들다. 또한 답변을 받아도 게시에 맞게 수정이나 첨언, 요약을 하거나 맞춤법 등을 수정하는 등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인 만큼 이러한 부분들은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Q. 대회원 공보시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최대한 사실 그대로를 전해드리는 것이 핵심이다. 문서가 있다면 그대로 공개하고, 그게 아니라면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임원 또는 해당 질의에 대한 답변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임원이 직접 한 말을 그대로 전하려고 하고 있다. 같은 사실을 놓고 각자 다르게 판단할 수 있는 만큼 판단에 있어서는 그 답변을 보는 분이 스스로 하시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주무이사들에게 답변을 받을 때도 개인적인 의견 등이 섞여 있는 경우 최대한 사견이 배제된 답변을 요청하고 있다.”
Q. 내부 홍보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현재 월 단위로 회무동정을 하니마당에 게시하고 있고, 회원들의 직접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최대한 사실에 가까운 답변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가 활성화되고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이 질문을 줘야 답변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원들에게 무엇을 해드려야 한다는 방향보다는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해, 그 중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방향으로 내부 홍보가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은 직접 질문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유튜브 콘텐츠 등을 만들어 대회원 및 대국민 홍보를 같이 해보려는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딱딱한 회무 설명이나 뻔한 내용들을 말하는 수준이 아니라, 내용을 좀 더 풍부하게 하고 재미를 더해 회원들이 편하게 보면서 웃을 수 있는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다. 임기 내에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회원들 사이, 국민들 사이에 나름 의미 있는 콘텐츠로 자리잡게 만들어보고 싶다.”
Q.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예전에는 복싱, 검도 등 격투기 방향으로 운동을 많이 했다. 요즘은 그냥 소주 한잔 마시고 가만히 있는 게 최고인 것 같다.”
Q. 인생의 좌우명은?
“어떤 경기든 모든 참가자의 목표는 우승이며, 어떤 시험이든 모든 응시자의 목표는 수석이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이 벌써 습관이 되었는지(웃음), 질문 이외에 드리고 싶은 말은 그저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는 없는 것 같다. 혹여 게시판을 통해 회무 관련 질의를 하기가 번거롭다면 아컴 쪽지 등으로 질의를 주셔도 성실히 답변토록 하겠다. 회무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함께 앞으로 홍보실에서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많이 본 뉴스
- 1 경희한의대 임상술기센터, 학생 임상역량 고도화 주력
- 2 지역 방문진료 강화…보건진료소에 한의과 등 공보의 배치 추진
- 3 무엇을 근거로 괜찮다고 설명할 것인가?
- 4 내과 진료 톺아보기⑭
- 5 안양시, 연예인들과 함께 K-medi ‘홍보 한마당’
- 6 실손보험 청구 앱 ‘실손24’, 시행 4일 만에 22만 명 가입
- 7 부산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 효과, 국제학술지에 게재 ‘눈길’
- 8 예비 한의사를 위한 임상 실습과 노하우 공유
- 9 “지역사회 건강을 위해 행정과 진료의 경계를 넘다”
- 10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 행위, 건강보험 적용 계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