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중·고 학생 및 일선 교사들은 한의학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그 발전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한한의사협회 초·중·고 교과서위원회(위원장 최문규)가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의학의 중요성에 대해 초등학생 78.9%, 중학생 67.7%, 고등학생 80.4%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교사의 94.7%가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응답해 학생들의 인식이 교사의 인식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의학에 대한 내용을 더 많이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는 응답 결과가 중학생 38.3%, 고등학생 4701%, 교사 72.3%로 현 상태의 유지나 더 적게 배워야한다는 응답에 비해 높게 나타나 학교에서의 한의학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상급 학교로 진학할수록 그 비율이 높아졌으나(초등학생 21.4%, 중학생 22.2%, 고등학생 34.5%),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이유를 첫 번째로 꼽고 있어 한의학에 대한 의학적 우수성과 전통 의학으로서의 자긍심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교에서 한의학 교육의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77%, 중학생 91.9%, 고등학생 70.4%가 없다고 응답해 기억의 한계로 배우고도 잊었다고 하기엔 높은 수치로 나타났으며 교사 또한 71.3%가 가르친 적이 없다고 응답해 현 학교에서의 열악한 한의학 교육 실태를 보여줬다.
한의학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교사들은 한의학 관련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보급한다(26.6%), 학생들의 건강 진단에 한의사도 참여한다(25.5%), 교과서에 한의학 내용을 체계적으로 반영한다(21.3%)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의 건강진단에 한의사도 참여해야 한다가 31.0%, 중·고등학교 교사는 한의학관련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보급한다가 각각 30.0%와 27.3%로 한의학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가장 필요한 방안으로 꼽았다.
이와관련 최문규 위원장은 “한의학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신문이나 방송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일상 생활속에서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와함께 실제생활과 관련된 교과에서 한의학 내용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교사들이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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