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1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이하 대공협 한의과) 24대 대표에 이현호 씨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현호 당선자는 “대공협 한의과 23대 정보통신이사로 일하면서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더 많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고, 공중보건한의사의 복지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내가 직접 그것을 실현시켜 보겠다는 마음으로 출마했는데, 이렇게 기회를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현재 전남 화순군 남면보건지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오는 3월1일부터 1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현호 당선자는 임기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내부조직에 대한 재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3대 대공협 한의과에서 벌인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지만, 조직이 더욱 탄탄한 기반을 갖췄더라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공협 한의과의 조직을 재정비하고, 대한한의사협회내 대공협 특별지부를 설립하는 등 조직기반을 탄탄히 하는 것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직이 탄탄해지기 위해서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뒷받침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 공중보건한의사들은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의견취합이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따르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실시간 문자 발송을 통한 공지 및 상황보고 등 보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현호 당선자는 지난달 11일 개최된 정견발표회에서 회원들의 복지 부분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복지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는 이현호 당선자.
이 당선자는 “복지개선특별위원회는 복지 현황에 대한 조사를 가장 중점적으로 시행하게 될 것이며, 이 자료가 복지 개선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각 시·도당 1~2명 정도의 위원들로 구성된 복지개선특별위원회를 오는 4월말 발족할 예정이다.
한편 이현호 당선자가 내건 공약 중 ‘한의약공공보건정책위원회 발족’이 눈에 띈다.
그는 “한의계에는 한약재 안전성, 첩약건강보험, 표준화, 한약제제 등 여러 가지 현안이 산재해 있다”며 “이러한 고민들을 정책적으로 구체화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업무를 한의약공공보건정책위원회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의약공공보건정책위원회는 공중보건한의사를 비롯해 한의대생, 개원한의사, 한의계 정책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현호 당선자는 전국의 공중보건한의사들에게 “공중보건한의사는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의약의 보편화 및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의 공중보건한의사들이 각자 자기 자리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해 나간다면 궁극적으로 한의계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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