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화장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그린다”

기사입력 2007.10.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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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한의원을 들른 일본인 환자가 1년여동안 하던 기침을 멎게끔 진료해준 것이 인연이 됐다. 그 환자가 양국의 다리를 놔준 것이다. 일본 현지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시침과 다이어트 상품 등에 대해 일본측에서 환영해주는 상황이다. 한방화장품의 국제시장 진입이 내 손으로 그려지고 있다.”

    최근 ‘오우가’화장품을 런칭한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이은미 회장이 여행사를 포함한 일본측의 줄기찬 사업 제안으로 한방화장품 국제수출의 획을 긋고 있다. 일본관광객들에게 한방치료와 관리, 약 처방을 해줌으로써 한방이라는 독특함으로 승부한다는 이 회장의 자신감이 한방의료관광상품으로 승화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는 셈이다.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안덕균 고문의 자문과 생약협회 GAA 공정 등 엄격하고 철저한 시스템을 통해 개발된 한방화장품은 이미 일본뿐 아니라 두바이와 태국 등 국제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한방화장품의 국제시장 진출은 한·양방이 만들어낸 피부과학의 결정체인 동시에 지금까지 쌓아온 나의 내공이 빛을 발하는 계기다. 국제피부미용사를 취득하고 많은 논란 속에 2001년 직접 설립한 한방피부미용학회도 하나의 어엿한 장르로 자리매김 했듯이 한방화장품 런칭은 나 자신의 새로운 도전이며 한의계가 풀어야할 과제인 것이다.”

    이 회장은 ‘셀프건강법’이라는 대중 및 기업 강연을 통해 건강상식과 다이어트 노하우를 전수하고 동아일보 등 6군데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한의사가 쓴 여성분야도서 최초 베스트셀러인 저서 ‘솔직한 여자가 사랑도 잘한다’ 등으로 인해 끊임없이 대중과 만나고 있다.

    “매일 아침 애들에게 꼬박꼬박 밥을 챙겨주는 것만큼은 나 자신과의 약속이다. 많은 시간 고생해서 쌓아온 이미지가 인정받을 수 있는 사업가로 발돋움하려면 무엇보다 겸손함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

    한방화장품은 이달 28일 학회 세미나에서 첫 샘플 공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회원들의 반응은 물론이고 학회에서 공식인증제품 1호로 인정한다고 해 기다림이 더욱 크다. 한방을 근간으로 하는 전문사업가로 거듭나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런칭하고 싶다는 이 회장의 건강한 앞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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