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에서도 초음파 진단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 한의학 진단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후배들한테도 길을 열어줘야 한의학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50여명의 회원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학술 및 임상적인 결과를 만들어 초음파를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학회를 창립하게 되었다.”
지난 10일 발족한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이하 초음파학회) 박형선 회장은 “한의계에서 초음파를 비롯한 진단장비들을 사용한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닌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 학회의 출발이 한의계의 진단기기 활용을 위한 험난한 길을 자초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회원들과 함께 이에 대한 근거를 재정립, 한의계에 꼭 필요한 초음파 진단이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음파학회에서는 초음파진단의 교육에서부터 한의학의 임상교육까지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달 중 교육 과정의 개발이 완료되면 7월부터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초음파 검사의 기반 구축을 위해 초음파진단의 정식 커리큘럼 등재와 함께 이를 근거로 국가고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우선 영상진단 등을 통해 증상부터 확실히 파악해야만 질환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교육에서는 진단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해부학 등 기본에 충실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 정확하게 증상을 파악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갈 수 있는 교육 내실화에 학회의 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학회에서는 초음파 진단에 대한 교육 자료를 각 임상 영역별로 충분히 구축되어 있으며, 각 임상 영역별로 강사진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초음파의 한의학적인 용어 표준화 등과 함께 임상근거 자료를 확보내 나갈 방침이다.
“대다수의 한의계 회원들이 갈망하고 있는 일인 만큼 학회의 역량과 회원들이 가지고 역량을 결집시켜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박형선 회장은 “나아가 협회에서도 중점 추진사업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인만큼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나 하나만의 안위를 버리고 학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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