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요법, 젊은 女心 사로잡다

기사입력 2007.06.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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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여한의사회가 개발한 ‘정안요법’이 젊은 여한의사의 회무참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여한의사회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와 SBS 주최로 열리는 ‘하이 서울 2007 건강도시엑스포’ 참여와 관련, 정안요법 공개시연을 위한 지원자 모집공고를 여한의사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고 몇 시간이 채 되지 않아 마감된 것.

    한의학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다가 현재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김우영 원장(33·사진)도 지원자 중 한 명이다.

    “젊은 여한의사들에게 (정안요법이)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서로 배우려고 난리다. 이론 자체가 생소한 것이 아니라 기존 침 법을 가지고 현대적으로 활용한 것이라서 더 신뢰가 간다.”

    김우영 원장은 또“유(留)침 없이도 효과가 크다는 것이 정안요법의 가장 큰 매력으로 보인다”며 “웬만한 한의학 관련 강의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강의내용을 공개한 김영숙 회장(여한의사회)을 비롯한 선배 여한의사들의 화끈한 태도에 젊은 여한의사들이 탄복한 것 같다”고 흐뭇한 마음을 밝혔다.

    지난 4월 여한의사회가 개최한 정안요법 기획세미나가 기폭제였다. 이어 5월1일 여한의사회 홈페이지에 정안요법 동영상서비스가 제공되자마자 입소문을 전해들은 한의사들의 가입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번 건강엑스포에서의 공개시연은 정안요법의 대국민 홍보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우영 원장은“정안요법을 내세워 비만과 피부 특화 한의원을 개원할 예정”이라며“이번 건강엑스포가 한의원 환자층 확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실제 정안요법은 개원가에서‘안면 성형침’,‘한방 성형침'의 이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비수술 성형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한의사회는 주름 침에 가장 많이 응용되고 있는 정안요법을 치료차원으로 개발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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