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경희 한의대는 국내 제일이 아닌 세계 일류를 향해 나가야 한다. 세계 제일 경희 한의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수와 학생, 동문들이 힘을 합칠 때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연초 경희 한의대 학장으로 취임한 김영석 학장은 ‘연구 역량을 높여 도약 발전할 수 있는 선도적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길만이 초인류 대학이 될 수 있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내적 연구역량 축적과 함께 미국 LA에 한의대 석·박사 과정을 열어 병원 분원을 개척할 경우, 영국·독일 진출도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는 김 학장은 미래지향적 초인류 한의대으로 가는 기반은 연구공간 확보라고 꼽는다. 대학 교수가 소프트웨어는 만들어 간다면 대형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는 공간 확보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학장 취임 후 그가 한일 가운데 첫 작업이 대학운동장 부지에 지상 7층에 7천평 규모의 한의학관 신축에 대한 학교측의 약속확인이었다.
“한의학관 신축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BK21을 비롯해 SRC, MRC 등 수십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한 상태로, 앞으로 대형 연구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공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그렇지만 한의대 독자적으로 이같은 일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고충을 털어 놓는다. 하지만 그의 어깨에 용기를 불어 넣은 일 중 하나는 그동안 학교에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한의대 동문회가 의욕적인 젊은 층으로 포진된 점이다.
부산대 국립한의대전문대학원 설립, 날로 높아가는 한의대학의 경쟁력 등 그동안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해온 경희대 존재에 심각한 위기의식이 학교는 물론 동문 사이에도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모교가 든든하게 자리매김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클 것이라는 김 학장은 16일 열리는 홈커밍데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와 동문간의 화합의 장이 될 경희 한의대 홈커밍데이는 미래지향적 한의대의 위상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희 한의대인으로서 각오와 자부심을 다질 수 있는 동문회가 되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김 학장은 “홈커밍데이에서 미래 한의대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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