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한의학회 하상철 회장(유니드한의원 원장)이 2년간의 임기를 채우고 떠난다.
하 회장은 임기동안 ‘배구’와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의 팀 닥터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는 등 한의학 민간 홍보대사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특히 이란배구팀의 팀 닥터로 위촉된 사실은 두고두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학회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친절교육 세미나’의 커리큘럼을 강화, 한의원 경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하 회장은 “회장에 선출되면서 교육프로그램 강화와 팀 닥터 확대 등을 목표로 했지만, 팀 닥터는 스포츠구단들의 예산문제 등 현실의 벽에 부딪혀 소기의 목표를 이뤄내는 데 그쳤다”며 “차기 회장이 이를 이어 나가기를 부탁한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 팀 닥터를 따내기가 쉽지 않다. 이에 대해 하 회장은 “700여명의 회원들이 모두 팀 닥터의 소임을 맡을 수는 없지만, 환자의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현란한 테크닉을 습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로인해 환자 다루기가 훨씬 수월해진다”고 학회 자랑을 늘어놨다. 그는 또 “스포츠한의학회는 무한 봉사의 심정으로 태극기 아래 모이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요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하고픈 심정이다.
세계 유일의 한의학 자산을 내세워 평가단으로부터 점수를 따내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것. 하 회장에게 한의학 홍보는 물론 태극기 아래 모이는 사람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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