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계의 정치염원인 국회의원이 탄생될 조짐이다. 권혁란 전 대한여한의사회 회장(부산 신창한의원 원장)의 정치적 역량에 행운까지 더했다. 지난 10.26 재보선 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0순위였던 유승민(전 대표비서실장)씨가 대구 동구을 지역구에 당선되면서 한 단계씩 앞당겨진 것.
이로인해 권 전 회장은 문희 전 여약사회 회장에 이어 차기를 노리게 됐다. 여기에 지난 재보선 선거당시 선거법 위반명단에 오른 당선자들의 최종심판과 내년 5월에 있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출마로 공백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권 전 회장은 “절치부심 기다려온 기회”라며 “지금 우리는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가장 절실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8월29일 국회에서 김춘진 의원 주최로 열린 ‘침구 심포지엄-세계 침구제도 현황과 한국의 미래’에서 겪었던 설움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즉, 심포지엄의 성격이 순수성을 표방한다 해도 무면허 의료인들의 활동 무대를 국법이 준수돼야 할 국회로까지 열어주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
“국회의원 없는 한의계가 호소할 곳이 어디 있었겠습니까. 제가 당선되면 무면허자들이 판치는 세상에 일침을 가하고 싶습니다.”
권 전 회장은 준비된 정치인이다. 한의계는 물론 부산지역사회에서도 그의 입지는 놀라울 정도다. 지난 3월에는 3만6천8백5십명의 회원이 포진된 부산시 15개 구·군 여성단체협의회의 회장으로 선출, 지역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힘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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