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국내대표원장
6년여 함소아 DB 리뉴얼 작업, 정보 공유계획
지난 19일은 함소아한의원이 해외무대에 진출한지 꼭 2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석원 함소아한의원 국내대표원장으로부터 그 동안의 발자취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함소아한의원 미국 LA점 소식과 2주년 소감을 함께 말해 달라.
“현재 월 8만불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한인사회에서는 자리매김한 상태고 지인들의 소개로 외국인 방문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지금은 현실 만족보다는 은근한 긴장감으로 전진할 때라고 생각한다.”
▶ (LA함소아)자리매김 와중에 애로사항은 없었나.
“최초 진료부는 CA자격자로 했는데, 현지인들은 별다른 차별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현재는 최혁용 전체대표원장을 필두로 함소아의 노하우를 접목하고 있다.”
▶ 함소아의 진료 및 경영노하우를 말해 달라.
“철저히 고객중심이다. 공급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장기적인 비전수립에 가장 저해되는 요소다. 이런 것들을 올 연말쯤에 인터넷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서 공유할 생각이다. 기대해도 좋다.”
▶ 컨퍼런스를 자주 한다고 들었다.
“워낙 회의를 좋아한다(웃음). 그러나 앞으로는 줄여나갈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료부와 홍보팀 및 마케팅 등과의 유기적인 시스템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 함소아는 소아아토피 전문을 표방한다. 그 이외에 다른 분야로 진출할 생각은 없나.
“소아 아토피를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토탈 시스템’차원에서 소아관련 제반질환을 모두 다루고 있다.”
▶ 소아 성장 및 뇌 발달 등 특화한의원과의 코웍 계획은 없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하지만 충분히 검토할 사항임에는 분명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EBM(근거중심의학)의 큰 테두리 안에서 생각해야 할 문제다.”
▶ 함소아한의원 ‘오렌지 카운티’와 ‘베버리힐스’점이 곧 오픈한다던데.
“오렌지카운티는 오는 10월 개원 예정이며,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베버리 힐스’점은 본격적으로 서양인을 겨냥한 맞춤 한의원이 될 것이며 내년 초 개원예상이다.”
▶ 향후 글로벌 전략을 말해 달라.
“함소아한의원이 구축해온 DB를 올 연말 리뉴얼을 통해서 일부 공유, 한의학의 공동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싶다. 또 2010년 미국 주요 10개 도시 및 유럽· 중국· 일본 등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함소아’자체가 한의학 최고의 브랜드가 되는 그날까지 달리고 또 달린다.”
이처럼 함소아에게는 더 이상 ‘소아전문 국내최초 한의원’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소아 한방의 세계화’를 꿈꾸는 그들에게는 국경은 경계를 짓는 울타리가 아닌 뛰어넘어야 할 대상일 뿐이다. 양방과의 다툼으로 혼란스런 국내의료계에 가까운 미래에 역수입된 함소아의 화려한 날개짓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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