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은 ‘때 묻지 않은 자연’이죠.”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개관기념 한방의료봉사 현장을 찾은 박은주(방화1동·32세)씨는 자연치유력을 중시하는 한의학을 동경한다. 박씨는 딸(현민·3세)아이와 함께 인근 백화점 문화센터를 다니러 가는 길에 우연찮게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한다’는 대형 현수막을 보고 진료소를 찾은 것.
박씨는 “몇 달 전부터 어지럼 증세가 있어 한방치료를 받고 싶었는데 봉사활동 나온 담당 한의사와 상담한 후에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한방치료에 대해 박씨는 “침 맞는 것은 조금 무섭지만(웃음) 부작용이 없고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마음에 쏙 든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둘째 아이 출산 계획도 있다”며 “순산을 위해 한방으로 몸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자연요법을 중시하는 터라 올해 세 살배기 딸(현민)에게는 한식위주의 식단을 제공한다.
“올바른 음식 섭취만큼 중요한 조기교육도 없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삶을 위한 평생 재산이 될 거라 믿거든요.”
한편 윤씨는 이번 한방의료봉사와 관련, ‘홍보부족’을 아쉬운 점으로 손꼽았다. “의료봉사가 반드시 노인층만을 상대하는 것은 아니죠. 여성 및 주부들을 위한 한방서비스가 더욱 확대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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