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한방보건소 선정 전북 진안군 임 수 진 군수

기사입력 2004.07.30 10:18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B0022004073037113.jpg

    편안한 고품질 한방의료서비스 제공

    한방산업화로 지역특화발전 계기 마련

    “전북 진안군은 동부산악권에 위치한 지역으로서 산약초 339종이 자생하는 등 천혜의 한약재배 여건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의약으로 살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한방보건사업 및 한의약산업화에 진안군정의 역량을 집결시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임수진 진안군수의 언급이다.

    한방사업에 군정역량 모아
    진안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해 3월1일자로 한방보건담당을 신설, 한방보건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각종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임수진 군수는 “지난 98년 한방보건실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진안군에서는 각종 한방보건 활성화를 위한 예산증액을 통해 이동진료반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방보건사업을 추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군수는 지금까지 한방보건사업과 관련 “지역주민들에게 한방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조그만 부분, 즉 차를 한방차로 차문화를 바꾼다든지 하는 등 우리의 것을 주민들이 관심을 갖게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한방보건사업 확대를 위해 보건소 한방보건교실운영, 장애인·독거노인 등 가장방문진료, 한방기공체조교실 운영 및 자체프로그램으로 간질환자 한방진료 및 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진안군에는 보건소와 보건지소가 10개소가 있고 각 지소에서 공중보건한의사가 1명씩 배치되어 첨단 의료장비와 근무여건이 충분히 갖춰진 상태에서 양질의 한방의료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진안군에서 한방의료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에 대해 임 군수는 “최근 군차원에서 한방지역보건사업 주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 지역주민들이 만족한 것(만족도 91.5%)으로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어 한방의료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방문화 정착이 주효
    실제 진안군에서 보건소 등 보건기관 한방진료 이용율을 보면 한방보건실이 개소된 98년에 4,560명이던 것이 2002년 9,955명, 2003년에는 24,716명으로 무려 148%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임 군수는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인 장애인 등 거동곤란 취약계층을 방문하는 등 직접 찾아가는 한방의료서비스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의 한방 재활 운동치료 극대화를 위해 장애인 전용차량을 확보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진안군의 한의약 발전방안에 대해 임수진 군수는 “조선 어의 전순의의 고장인 진안군은 최근 원광대와 ‘한방과학도시 조성 협력’을 체결해 원광대부속한방병원의 기술 및 인력지원 등 한방체험, 한방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약초 초본류외 400여종을 수집관리·연구하고 있는 숙근약초시험장을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임수진 군수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진안군간에 한방산업 및 보건사업 교류협력 체결을 추진하고, 한방건강증진HUB(중심) 보건소 워크샵 개최를 추진하는 한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을 진안군에 유치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웰빙시대 산업화로 적격
    또한 진안군은 지역적인 특성을 살린 한의약산업화를 실현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의약 산업화와 관련 임수진 군수는 “진안군이 한방산업과 홍삼의 메카로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방약초센터를 비롯 한방타운 약초동산 등을 조성하는 한편 정부의 한방산업단지조성계획에 따라 한방산업지원센터 기구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안군은 산업화의 일환으로 고랭지 지역 여건으로 사포닌 성분이 전국최고인 진안인삼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진안홍삼 용담호 마라톤대회’ 등 이벤트를 통한 진안인삼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진안군의 산업화는 현재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도 있지만 자연훼손이 전혀없는 청정지역에서 이뤄지고 있어 최근의 웰빙시대분위기에도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임 군수는 마지막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