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승 훈 WHO/WPRO의 전통의학 자문관
WPRIM(Western Pacific Regional Index Medicus:서태평양지역 의학문헌 데이터 베이스)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 한의계는 최근 SCI저널을 만드는 데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즉 한국 한의학계의 우수한 논문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2006년 초에 WHO/WPRO에서는 Pubmed에 등재되지 못한 저널들을 위한 DB을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이를 우리 전통의학의 논문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이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지난 11월 중순 서울대에서 열린 회의에서 각국 전통의학의 저널들이 이에 등재되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한국 한의계의 잡지들은 양의학계의 협조를 받아 올해 중에 등재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도 이제 한의계와 양의계는 반목을 중단하고 서로 어떻게 협력 조화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2월초 대한한의학회 회장단 6명과 대한의학회 회장단 6명을 마닐라의 WHO 사무처로 초청하여 교육·연구·임상에 관한 회의를 하고, 다음날은 같이 운동을 하고나서 저희 집에서 만찬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만남을 계기로 양 학계의 관계가 상당히 우호적으로 진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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