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침법학회, '사암도인 침술원리 하계캠프' 개최

기사입력 2019.07.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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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 기초원리부터 사암침법까지 폭넓은 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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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사암침법학회(학회장 이정환)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8차 사암도인 침술원리 하계캠프'를 개최했다.

    충북 오송에 위치한 '사람과 교육 연구소'에서 3박4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사암한방의료봉사단(단장 김홍경) 주최 및 사암침법학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금오 김홍경 선생의 제자이며 사암침법학회 소속의 한의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사암침법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기초원리 및 음양오행, 육기에 대한 이론 및 임상 강의가 이뤄졌다.

    이번 캠프에서는 △음양과 오행 및 사암침법(장기남 원장) △육기-색성향미촉법(최지훈 원장) △육기와 유심적 취상(이정환 원장) 등과 같은 한의학의 기초적인 원리를 비롯해 △사암의 역사 및 음양(조동현 원장) △사암 정승격 이론 및 실습(이정환 원장) △삼부침법과 이부침법 이론 및 임상례(임재현 원장) △오장육부와 사암침법(하영준 원장) △사암침법 질의 및 답변(손상진 원장) 등의 강의를 통해 사암침법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나갈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강의를 마친 후에는 학생들과 강사진은 캠프 기간 동안 진행된 강좌를 평가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변진수 학생(경희대 본과 4학년)은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전해졌다"며 "이번 강의를 듣고 한의학적인 사고를 배우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은서 학생(대전대 본과 2학년)은 "한의학을 좋아하고 평생직업으로 한의사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랐었는데, 이번 캠프로 방향성을 잡게 되어 기쁘다"며 "임상 케이스뿐만 아니라 서로 케이스 교환을 하면서 더욱 더 공부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좋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사암한방의료봉사단 운영위원회 정유옹 위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어떻게 한의학을 공부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차후 의료봉사에 와서 직접 보고 공부하면서 더욱 확신을 가지고 계속 정진하는 기회로 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암침법학회는 앞으로도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사암도인 침술원리 강좌를 이어갈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한의학의 기본원리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사암침법을 알기 쉽게 준비해 강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암침법학회는 오는 9월29일에는 '제2회 사암침법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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