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시작한 광주 선수촌 한의진료실, 뜨거운 인기

기사입력 2019.07.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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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진료실 찾은 세계 선수들, 침·추나치료에 푹 빠져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박능후 복지부장관 등 방문


    청와대1

    [한의신문=윤영혜 기자]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5일 개촌한 선수촌 메디컬센터 한의진료실을 찾는 선수들 및 방문객의 발걸음도 잦아지고 있다.

    지난 9일 오전에는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한의진료실을 직접 방문해 외국인 선수들을 성심성의껏 진료하는 한의진료단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하고 최고의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9일 오후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의진료실을 직접 방문해 “한의의 뛰어난 진료가 광주 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해주길 기대한다”며 진료단과 봉사자들에게 응원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이날 오후 한의진료실을 방문한 영국 선수들은 치료가 끝난 후에 치료부위 통증과 불편감이 줄어들자 치료효과에 대해 만족을 표하고 침, 추나, 부항, 한의물리치료 등 여러 가지 한의학 치료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에는 FINA sports medicine committee에서 한의진료실을 찾았다. 최의권 한의진료실 TF팀장은 “때마침 이집트 선수를 치료하고 있어 치료 장면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위원회 부의장인 David Gerrad와 Jim Miller, Ivan Ortiz와 대화를 나누고 한국에 있는 한의사 제도의 특수성과 침, 추나 치료가 올림픽에서 공식으로 승인받고 작년에 치료도 행해졌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전했다.

    Jim Miller는 “자신도 침 치료를 받고 있는데 서양에서는 의사들이 일정한 과정을 거친 뒤 침 치료를 하는데 한국은 이원화돼 있는 것이 특이하다”고 말했다.

    부의장 David Gerrad는 한의진료실에서 한약도 처방하고 있는지, 한약이 도핑에 안전하냐 등의 질문을 했고 한의학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에는 미국팀 트레이너와 최종삼 선수촌장도 한의진료실을 방문했다.

    한의진료단의 일원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소속 박윤형 한의사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의치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2



    이집트선수

    [caption id="attachment_420409" align="aligncenter" width="498"]최종삼 선수촌장 최종삼 선수촌장[/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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