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한의약 건강주치의 운영해 ‘의료사각지대’ 해소한다

기사입력 2019.07.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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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월까지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태안군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태안군이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일환으로 한의약 건강주치의를 운영,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올해 9월까지 공중보건한의사가 중증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집 한의약 건강주치의’를 운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우리집 한의약 건강주치의’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중증 재가 장애인에게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수준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군은 대부분의 장애인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질병과 합병증, 기능부전, 통증 등을 한의중재(침, 부항, 지압, 한약제제 처방 등)를 통해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태안읍, 근흥면, 소원면의 중증 장애인과 보호자 등 17명을 대상으로 올해 5~9월 △한의약 기본건강관리(개인력 조사, 주요증상 평가, 건강상태 파악) △한의약 근골격계 건강관리(침, 부황, 테이핑, 한약제제, 건강상담 및 생활습관지도) △방문재활치료(맞춤형 재활운동, 운동방법지도, 보호자상담)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중보건한의사를 포함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팀을 구성하고 전문성있는 종합 건강관리를 추진, △식생활·영양 △욕창·낙상방지교육 △구강관리교육 등도 병행하고 2차적 장애 및 합병증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우리집 한의약 건강주치의를 통해 이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에게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보호자에 대한 건강상담과 교육을 통해 건강 인식도를 높이고 재가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우리집 한의약 건강주치의’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운영하는 ‘2019년 한의약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표준프로그램 시범사업’이며 태안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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