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아목시실린 새로운 12가지 부작용 유발

기사입력 2016.08.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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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의대 연구팀, 의약품안전관리원 부작용 자료 분석결과 발표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기관지염이나 편도선염, 발치 후 감염 등 세균성 감염에 두루 쓰이는 항생제 '아목시실린'이 기존에 알려진 부작용 외에12가지 새로운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박병주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1988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의약품부작용원시자료를 바탕으로 아목시실린 부작용 발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실마리 정보를 얻었다고 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실마리 정보란 자발적으로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수집·분석한 결과 의약품과 부작용 사이 인과관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지속해서 관찰이 필요한 정보를 뜻한다.

    아목시실린은 페니실린계열 항생제로 현재 국내 허가사항에 명시된 이상반응은 쇼크, 발진·두드러기 같은 과민반응, 구토, 혈액계 이상, 무균성수막염, 피부 이상, 황달, 급성 신부전, 구내염, 비타민 결핍증 등이다.

    그러나 이번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약효 없음 △기관지염 △비염 △부비동염(축농증) △구강건조(입 마름) △역류성식도염 △위암 △비정상적인 울음 △고콜레스테롤혈증 △국소경화 △폐암 △인플루엔자 등 총 12가지가 아목시실린으로 인한 부작용의 실마리 정보로 파악됐다.

    단 연구팀은 해당 이상반응은 통계적 분석에 따른 것이므로 의약품과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약물역학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마리 정보 단계인 만큼 부작용으로 단정을 짓는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아목시실린이 새로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9개국과의 비교를 통해 약물 정보를 다루는 시야를 넓힌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아목시실린과 다른 항생제의 부작용 발생 보고 건수를 분석해 실마리 정보를 찾고 9개국(한국,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라오스)의 약물 부작용 정보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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